사회디자인연구소
승인
2019.08.30 15:36 | 최종 수정 2019.08.30 16:01
의견
0
-전 재산 몰빵하는 블라인드 펀드? 전세계 사모펀드 업계가 조국 해명 들으면 다 나자빠질 것
-민정수석이 전재산보다 많은 금액을 관급공사 수주 업체에 몰빵? 공직자로서 특수이익 추구
-조국 주변인사의 휴대폰 검찰에 제출해 통화내역 복원하면 펀드 구성과 운용 방식 드러날 것
[단독]조국 ‘사모펀드 투자’ 다음해…운용사에 ‘얼굴 없는 53억’
내가 아는 한 진짜 큰 범죄는 이것이다. 국민적 공분은 딸-논문-입시 관련 반칙, 변칙에 집중되어 있지만, 진짜 중형이 떨어질 범죄(공직부패)는 이것이다.
사모펀드를 아는 선수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다. 저 펀드 절대로 사전적 의미의 ‘블라인드 펀드’일 수 없다. 사실 미국 등에서 운용되는 블라인드 펀드도 조국이 말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. 금액 약정이야 블라인드다.
국민적 공분은 딸-논문-입시 관련 반칙, 변칙에 집중되어 있지만, 진짜 중형이 떨어질 범죄(공직부패)는 사모펀드 투자, 이것이다.
하지만 약정된 금액을 쏠 때는 운용자로부터 타겟(프로젝트)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는다. 전 재산을 완전히 다 맡기는 블라인드 펀드는 지구상에 없을 것이다. 인간의 속성에 맞지 않다. 신으로 추앙받는 교주와 광신도 관계라면 가능하겠다.
전세계 사모펀드 업계 관계자들이 조국 해명 들으면 다 뒤로 나자빠질 것이다. 그야말로 삶은 소대가리가 앙천대소할 일이다.
다른 사람도 아닌 민정수석 조국이, 전 재산 보다 많은 금액을 약정한 블라인드(?) 펀드가 경찰청이나 지자체가 발주처인 관급공사 수주에 따라 명운이 오락가락하는 점멸등 업체에 몰빵 투자를 했다는 것은, 내 상식으로는 10년 형은 족히 나올 공직부패 범죄다. 탈세, 절세, 변칙상속 혐의도 있지만, 공직자로서 특수이익 추구가 핵심 혐의다.
[단독] ‘조국 펀드’ 운용하는 코링크PE, 공공 SOC 투자 수익 목적으로 설계
조국이 민정수석 시절에 남에게 했듯이, 자신과 주변 인사들의 휴대폰을 검찰에 제출해서 지난 2년여 동안의 통화내역을 복원하면 저 펀드 구성과 운용 방식이 드러날 것이다.
조국 보다 천만배는 더 훌륭한 인생을 산 지인들이 조국 옹호하다가 한방에 도매금으로 넘어갈까 봐 걱정된다. 조국 주변에 있다가 같이 벼락 맞지 않았으면 한다. 침묵하든지, 멀리 떨어지시라. 문통이 사리분별을 얼마나 잘 못하는지, 조국이 얼마나 형편없는 인간인지 알때도 된 것 같은데 왜 이러시나!
<저작권자 ⓒ사회디자인연구소 |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>